[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 전 노선에서 KT 고객이 무선인터넷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030200)는 서울 및 수도권 전 노선 지하철 전동차에 퍼블릭 에그를 통한 와이파이 구축을 완료, 모든 지하철 전동차를 완벽한 와이파이존으로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동 와이파이는 퍼블릭 에그를 통해 와이브로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주는 것으로, KT는 서울메트로 1~4호선, 도시철도공사 5~8호선, 코레일 1호선, 중앙·경의·과천·분당·일산·경춘선, 메트로9 9호선, 인천메트로 인천선, 공항철도 등 서울 수도권 전 노선과 부산 4호선에 퍼블릭 에그를 구축 완료했다.
또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에 핸드오버 기능을 적용한 `올레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를 통해 승강장과 전동차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퍼블릭 에그의 데이터 처리 용량을 높이기 위해 8월 말까지 지하철 와이브로 기지국 용량을 현재보다 3배 증설할 예정이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전동차 안에서 고객들은 이동하면서도 무선인터넷을 빠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속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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