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건설, M&A 작업 재개..강세

  • 등록 2010-06-30 오전 9:14:02

    수정 2010-06-30 오전 9:14:02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채권단의 매각작업 재개시 소식에 급락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1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보다 2.16% 상승한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전일 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등 현대건설 주요 채권단이 현대건설 매각주간사 선정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측은 "운영위원회 합의를 거쳐 `M&A진행을 위한 매각자문사 선정` 안건을 부의했다"며 "다음달 초부터 현대건설 M&A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측은 매각공고, 예비입찰자 선정 등 본격적인 M&A절차를 시작해 늦어도 올해말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초까지 모든 M&A절차를 종결할 계획이다.

한편 인수 후보군으로는 범 현대가가 꼽히고 있다. 현대건설이 현대그룹의 모태라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할 때, 현대그룹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KCC, 현대·기아차 등 범 현대가의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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