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뮤지컬 3色 매력 대결

‘돈주앙’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 국내무대 맞대결
  • 등록 2009-01-09 오전 11:40:00

    수정 2009-01-09 오전 11:40:00

[경향닷컴 제공] 프랑스의 대표적 뮤지컬이 국내 무대에서 3파전을 벌인다.

새해 벽두부터 무대에 오르는 프랑스 뮤지컬은 익숙한 스토리, 화려한 무대, 서정적인 노래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작품들. 지난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로미오 앤 줄리엣’은 29일~2월27일까지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대사 없이 배우들의 노래로만 극을 이끌어가고 전문 무용수들이 역동적인 안무를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점이 특징. 

▲ 로미오와 줄리엣

빨강과 파랑을 사용한 의상과 조명의 강렬한 대비가 두 가문의 대결과 증오를 상징하고 원작에는 없는 죽음의 여신과 시인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다미앙 사르그(로미오 역), 조이 에스텔(줄리엣 엿), 시릴 리콜라이(벤볼리오 역), 존 아이젠(머큐시오 역) 등 지난해 내한했던 배우들이 이번에도 다시 무대에 선다. 

▲ 돈주앙

2006년 내한공연을 통해 소개된 ‘돈 주앙’은 한국어 버전으로 제작돼 2월6일부터 성남아트센터 무대를 통해 선보인다. 프랑스의 싱어송라이터 펠릭스 그레이가 쓴 이 작품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카사노바 ‘돈 주앙’이 저주를 받아 사랑에 빠지면서 내면에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 20여명의 전문 무용수가 선보이는 현란한 플라멩코 댄스와 라틴풍의 노래를 통해 스페인 본고장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플라멩코의 경쾌한 발 구름 소리를 위해 나무로 특수 제작한 40㎝ 두께의 원형무대를 설치하고 2006년 내한했던 스페인 플라멩코 댄서들과 악단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주인공 ‘돈 주앙’ 역은 탤런트 주지훈과 뮤지컬 배우 김다현, 강태을이 번갈아 맡는다.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과 지방 순회공연을 펼쳤던 ‘노트르담 드 파리’는 9일부터 다시 전국 순회공연에 들어간다.

▲ 노트르담 드 파리

지난해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둔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집시여인 에스메랄다와 군위대장 페뷔스, 주교 프롤로, 종지기 콰지모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배신을 담은 작품.

순회공연은 부산시민회관(9~18일)을 시작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2월6일~3월1일), 울산예술회관(3월27일~4월1일), 전주소리의전당(4월10~12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6월4일~6월7일) 등을 거쳐 서울 국립극장(8월)과 성남아트센터(9월)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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