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中企 특별자금 5천억 공급

  • 등록 2007-08-22 오전 9:54:27

    수정 2007-08-22 오전 9:54:27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우리은행은 최근 국지성 호우로 피해를 입었거나 추석을 맞아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공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금리는 지점장의 금리전결권을 최대 2.69%포인트까지 확대 가능하도록 해 중소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또 기존 대출분에 대한 연장과 재약정 조건도 크게 완화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최근 국지성 호우로 피해를 입은 업체와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으로서 종업원 20인이상 중소 제조업체, 원자재 구입 자금이 필요한 기업,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등이다.

우리은행은 이들 기업에 영업활동과 관련 있는 B2B대출, 할인어음, 구매자금대출, 공공구매론 등을 통해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원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팀장은 "이번 자금공급으로 중소기업들의 추석자금 융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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