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윤송이, 주목받는 50인의 세계 여성기업인

WSJ선정, HP 피오리나 최고 여성기업인..이베이 휘트먼 2위
성주인터내셔널 김성주 사장은 오너부문서 순위 안에 포함
  • 등록 2004-11-08 오전 10:11:23

    수정 2004-11-08 오전 10:11:23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휴렛패커드(HP)의 칼리 피오리나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의 여성기업인으로 뽑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속 편집장과 기자들이 뽑은 주목해야 할 세계 여성기업인 50명을 CEO, 오너, 상속녀, 경영진 등으로 구분해 각각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여성 기업인도 2명이 포함됐다. SK텔레콤(017670)의 윤송이 상무가 경영진 부문에서, 성주인터내셔널 김성주 사장은 오너 부문에서 각각 순위 안에 들었다. WSJ는 CEO 부문의 세계 최고 여성기업인으로 1998년부터 HP를 이끌어온 피오리나를 선정했다. 피오리나는 65년 역사를 가진 HP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다. 루슨트테크놀로지 해외서비스부문 사장이던 지난 1997년 연봉 9000만달러에 HP의 CEO로 전격 스카우트됐다. 이후 IT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컴팩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으며 승승장구했고 세계 여성 기업인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2위는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의 멕 휘트먼이 선정됐다. 휘트먼은 지난달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올해 미국의 최고 여성기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휘트먼은 지난 1998년부터 줄곧 최고의 여성기업인으로 선정됐던 피오리나를 제치고 올해 처음으로 미국 최고의 여성기업인에 오른 바 있다. 3위는 미국 최대 화장품 방문판매업체인 에이본(AVON)의 안드레아 정 사장, 4위는 미국 온라인여행사 트래블로시티의 미셸 펠루소, 5위는 제록스의 앤 멀캐히가 올랐다. 6위는 버버리의 로즈 마리 브라보, 7위는 영&루비캠의 앤 퍼지, 8위는 루슨트테크놀로지의 패트리샤 루소, 9위는 중국 바오샨철강의 셰치화 회장, 10위는 베리타스의 데브라 카파로 사장이 각각 차지했다. 셰치화 회장은 아시아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CEO부문 세계 여성기업인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 2002년부터 중국 최대 철강회사 바오샨철강을 이끌고 있는 셰치화 회장은 취임 첫해 미국 포천 지가 선정한 `2002년 세계 50대 비지니스 여성인물` 중 18위에 오르며 단기간에 중국 경제의 영웅으로 부상한 바 있다. 10위 안에 뽑히지는 못했지만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를 이끌고 있는 호칭은 CEO부문 12위에 선정됐다. 호칭은 지난 달 싱가포르 총리로 취임한 리셴룽의 부인이자 싱가포르 초대 총리인 리콴유의 며느리다. 한편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사장은 기업 오너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김성주 사장은 하포그룹을 이끌고 있는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뒤를 이어 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경영진 부문에서는 SK텔레콤 윤송이 상무(24위)가 선정됐다. 윤송이 상무는 한국과학기술원과 미국 MIT대을 조기졸업하고 현재 SK텔레콤 비즈니스 전략본부에서 커뮤니케이션인텔리전스(CI)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다. 경영진 부문의 1위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의 캐런 케이튼 부사장, 2위는 씨티그룹의 글로벌 소매금융사업부를 맡고 있는 마조리 마그너가 뽑혔다. 상속녀 부문에서는 피델리티자산운용의 리서치 책임자 애비게일 존슨이 1위에 올랐고 2위는 스페인 SCH(산탄데르센트럴히스파노)은행의 소매금융 책임자 애나 파트리샤 보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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