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추호석 前 대우重사장 영입

  • 등록 2004-02-02 오전 9:39:59

    수정 2004-02-02 오전 9:39:59

[edaily 전설리기자] 파라다이스(034230)그룹은 2일 외국인전용 카지노 기업인 (주)파라다이스 사장에 추호석 전대우중공업 사장(54)(사진)을 영입했다. 또 심대민 현 파라다이스산업 사장을 파라다이스 공동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이영일 전 신라호텔 사장(58)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심 사장은 소방기기 전문업체 파라다이스산업(파라텍) 사장으로 재직해왔으며 이번 인사로 파라다이스 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파라다이스에 영입된 추 사장은 대우 기획조정실 이사와 전무를 거쳐 95년 45세 나이로 대우중공업 사장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인물. 대우그룹 해체 후 검색엔진 개발업체인 코리아와이즈넛 사장을 역임했다. 이영일 사장은 미국 리더스 매거진이 선정하는 `세계 최고 호텔경영인 10인`에 뽑힐 만큼 호텔경영에서는 국내 최고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73년 평사원에서 출발해 사장 자리에까지 오른 그는 지난 2002년 초 신라호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파라다이스그룹측은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한 것"이라면서 "기업의 대외 신인도 및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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