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병수기자]
국민은행(60000)은 특정금전신탁상품을 통한 "맞춤형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을 개발,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국민맞춤부동산투자신탁”은 부동산에 투자를 희망하는 특정기관(법인)으로부터 사전에 투자금액, 투자기간, 기대수익률 등 투자조건을 제시받아 이에 맞는 적정 부동산사업을 발굴, 자금을 투자하는 부동산간접투자상품이다.
기존의 ‘부동산투자신탁’은 은행이 사전에 사업성 검토 등을 통해 투자사업을 발굴하고 투자조건 등을 결정한 후 일반불특정다수의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맞춤형부동산투자신탁”은 부동산관련자산에 투자를 희망하는 특정기관(법인)이 은행에 일정 투자조건 등을 제시하면 은행은 부동산투자관련 노하우를 활용, 이들의 요구에 맞는 적정투자사업을 발굴·상품화한다는 데 차이가 있다.
"국민맞춤부동산투자신탁 1호”는 근로복지기금과 신협 등의 기관이 제시한 투자운용조건에 따라 72억원의 자금을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가락동 위브센티움”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대수익률은 같은 기간의 일반정기예금금리에 비해 3%정도 높은 7%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