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인터넷폰 서비스 업체 텔레프리(www.telefree.co.kr)가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시하고 유료화를 본격화한다.
텔레프리는 오는 9일부터 다자간 통화 시스템 위드콜(withcall), 이메일 직통 전화 전자명함 콜 서비스(bizcard call service)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텔레프리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길드를 구입해야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프리미엄 길드는 위드콜, 전자명함 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사이버머니로 1길드당 1원이며,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등 품목을 다양화했다.
위드콜은 최대 24명까지 동시에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회의가 잦은 대기업 및 해외지사와의 업무협조가 필요한 무역업체 등에서 업무 회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텔레프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을 한 후 자신의 전화번호부(폰북)에서 회의하고자 하는 구성원을 선택해 통화하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된다. 회의 내용 녹음 및 청취, 예약 통화, 회의 안내, 전화번호부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며 수신자부담으로도 전화가 가능하다.
전자명함 콜 서비스는 메일에 첨부된 전자명함의 연락처를 클릭하면 바로 상대방과 전화 통화가 가능한 수신자 부담 전화다. 수신자는 메일을 보낸 송신자에게 웹투폰, 폰투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텔레프리는 개인 회원은 물론 기업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자나 유선통신사업자, 회의가 많은 대기업에는 위드콜 솔루션을 직접 판매하고, 개인 홈페이지나 커뮤니티 사이트의 경우 링크만 걸면 위드콜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화걸기창"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텔레프리 한형남 사장은 "위드콜이나 전자명함 콜 서비스는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의 업무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비용절감도 가능하다"면서 "180만 텔레프리 회원 중 30% 이상을 유료 고객으로 확보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텔레프리는 프리미엄 서비스 시작과 함께 기존 회원들에게 서비스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길드 교환" 이벤트를 실시, 9일부터 한달간 텔레프리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이버머니(광고시청시 적립된 길드)를 1인당 1만길드까지 프리미엄 길드로 교환해 준다. 기존 길드로는 텔레 라이트 무료 인터넷폰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분당)은 서울 및 서울근교 25길드, 그 외 국내지역 60길드, 이동전화 110길드 등이고, 국제전화의 경우 미국 80, 일본 133, 중국 411, 호주·홍콩 107, 독일 116, 캐나다 89, 이태리 170, 프랑스·대만 268길드 등이다. 위드콜의 경우 채널 3사람 이상부터 채널 사용료 15길드.(1길드=1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