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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결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미국 DPAA의 기관장인 켈리 맥케그(Kelly McKeague) 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행안부와 DPAA는 태평양전쟁 한국인 희생자 유해 발굴 및 신원확인과 관련해 △유해 발굴 조사 참여 △과학적 정보(검시, DNA 표본추출 등) 및 기술 데이터 공유 △상호 협력 프로젝트 추진 △전문·기술 인력의 방문·교류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상민 장관은 한국인 유해 발굴 및 봉환을 위해 DPAA가 보여준 그간의 헌신과 열정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업무협약식에 앞서 이 장관과 켈리 맥케그 국장은 대일항쟁기 태평양지역 희생자 유해 발굴·확인 및 봉환 확대를 위한 한·미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하와이 재난관리청(HI-EMA)을 방문해 자연·사회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재난안전 정책을 공유하고, 작년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하와이 교민에 대한 안전 확보 및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한미 간 공조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기경보시스템과 민방위정보시스템 등 최신 재난경보기술의 공유 및 지진해일 등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와 기술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