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산업장관 '수소공급망 개발 워킹그룹' 신설 합의

美워싱턴 회동…청정수소 등 민간협력 장려“
CFE 협력·IPEF 등 다자협의체 협력 논의도
  • 등록 2024-06-27 오전 8:23:04

    수정 2024-06-27 오전 8:23:04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과 일본 산업장관이 국제적인 청정수소 등 공급망 구축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산업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과 만나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 합의 사항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및 성과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국제적인 청정수소 등 공급망 구축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개발 워킹그룹’을 신설하고 ‘한일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및 활용 협력 플랫폼(가칭)’ 추진 등 민관 협력을 장려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무탄소 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전문가 협의를 통해 협력을 구체화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에 대해서는 지난 4월 합의한 ‘한일 글로벌 그린 협력 워킹그룹’의 가동을 높이 평가하고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공조하고 주요 산업에서 공급망 협력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세계무역기구(WTO), 한일중, 한미일 등 주요 다자협의체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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