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무순위 아파트 청약(줍줍)’에 약 4만5000명이 몰렸다.
|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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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37층 전용 84㎡ 1가구 모집에 4만4466명이 접수했다.
이번 물량은 계약 취소 주택으로 청약통장 보유여부 상관없이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접수할 수 있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실거주 의무가 없지만 1년 전매 제한이 적용된다.
분양가는 10억6600만원이다. 이는 2019년 청약 당시 가격이다. 현재 같은 평형 시세가 15억원 수준이어서 당첨될 경우 4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3일이다. 오는 20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내고 나머지 80% 잔금은 7월 31일까지 치러야 한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 세입자를 들여 잔금을 납부해도 된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59층, 4개 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청량리 역세권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