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규모` K콘텐츠 모펀드 위탁운용사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 등록 2024-04-25 오전 8:43:22

    수정 2024-04-25 오전 8:43:22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케이(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이하 전략펀드)의 모펀드(Fund of funds)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주)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제작비 급증과 지식재산(IP) 확보 경쟁 등에 위기를 맞은 국내 콘텐츠·미디어 산업을 살리기 위해 새롭게 조성한 것으로, 지난달 13일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에서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의 추진전략 중 하나다.

올해 민관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000억원 규모(문체부 450억원, 과기정통부 350억원, 민간 1200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6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진행한 공모에는 총 3개사가 지원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구술심사를 거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주)을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주)은 다양한 정책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고, 전략펀드와 콘텐츠·미디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았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주)은 전략펀드 세부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6월 중 모펀드 조성 협약(MOU)을 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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