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공천 두고 파열음…홍익표 "민주정당서 자연스러운 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SNS
"민주당 지도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제기된 문제엔 해결 방안 마련 중"
  • 등록 2024-02-25 오후 1:00:40

    수정 2024-02-25 오후 1:16:04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4·10 총선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정당에서 주요 사안에 대해 여러 의견이 제시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해명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홍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부 언론에서 선정적인 제목으로 민주당의 공천에 마치 큰 갈등과 내분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저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모든 현안에 대해 원활하게 소통하며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제기된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가 열린 태도와 상대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해결 방안을 마련해가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민주당을 하나로 단결시키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도부 내 의견 대립이 있었으나 합의점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홍 원내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당내 갈등보단 정권 심판론에 집중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 대표와 저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주의, 민생 회복이라는 이번 총선의 의미와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과 함께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뜻을 굳건히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당내 ‘비명(非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을 배제하는 등 문제의 소지를 보인 여론조사 업체를 공천 과정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친문(親문재인)계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과 친명(親이재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을 경선에 부치기로 한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대해서도 공식 문제 제기하며 김 위원장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 것을 ‘해당(害黨)’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