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돋이…전국 맑다가 흐려져[내일날씨]

'독도' 오전 7시26분…'서울' 오전 7시47분
아침 최저기온 영하 떨어져 옷차림 주의
동해안·제주도·경기동부에 비·눈 내릴 수도
  • 등록 2023-12-31 오후 5:00:00

    수정 2023-12-31 오후 5:00: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024년 첫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며 “동해안과 제주도는 해상에서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고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해돋이는 독도 오전 7시26분을 시작으로 △부산 7시32분 △대구 7시36분 △제주 7시38분 △광주·전주 7시41분 △청주·대전 7시42분 △서울 7시47분 등으로 이어지겠다.

2024년 갑진년 새해 ‘대전환을 향해’(사진=연합뉴스)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제주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5도 이하로 아침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해돋이 행사에 참여할 경우 옷차림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남해 0.5∼3.5m로 예측된다.

원활한 대기 흐름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충남·전북·광주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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