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20664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피아스 펜키드’(AFIAS penkid)에 대한 수출허가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아피아스 펜키드는 급성신장손상 여부를 15분 이내에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 (사진=바디텍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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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고텍은 독일의 바이오마커 전문 개발업체다. 급성심부전·급성신장손상 등 급성 중증질환의 예측 및 진단에 필요한 바이오마커를 확보하고 있다. 패혈증 관련 바이오마커에 대한 독점권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11월 스핑고텍과 급성신장손상 바이오마커 ‘펜키드’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급성신장손상은 매년 세계 1300만명 이상의 신규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펜키드는 기존의 진단방식(혈중 크레아티닌 농도 측정) 대비 손상 여부를 하루나 이틀 정도 먼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상태가 안정적이지 않은 환자에 적용이 불가능한 기존 방식도 대체할 수 있다. 중증 환자에 적용되는 신장대체요법 치료 과정에서 회복여부에 대한 신장 기능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아피아스 펜키드는 급성신장손상 신규 환자에 대한 빠른 진단뿐만 아니라 중증 환자의 관리 개선에도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스핑고텍의 다양한 중증질환 관련 진단제품에 대해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