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석규 경기도의회 의원이 의정부 고산택지개발지구 버스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의정부시와 머리를 맞댔다.
2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민·의정부4) 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 교통국과 의정부시 안전교통국 관계자들과 고산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 버스 노선 확충 및 정류소 개소 등 버스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 및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오석규 의원 등 경기도·의정부시 관계자들이 고산지구 버스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잠실 방면 (G6100번)광역버스의 증차와 상봉역 방면 노선 신설과 함께 1-8번, 1-9번 등 서울 방면 시내버스 증차는 물론 1-5번, 1-7번 등 의정부 중심지역을 진입하는 버스의 증차 또한 논의했다.
아울러 고산지구에서 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장암역 방면으로 가는 마을버스 노선 신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지관과 지속적인 협의와 함께 이곳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김민철(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과도 의견을 나누기로 합의했다.
오석규 의원은 “신규 택지지구 특성상 서울과 의정부 시내에 직장을 둔 입주민들께서는 교통 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며 “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문제를 비롯해 정류장 증설, 배차 간격 등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 고산택지개발지구는 고산동과 산곡동 일원 130만㎡에 2만5000명, 9708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써 2023년 현재 국민임대 규모의 소형 단지 위주로 입주가 완료됐으며 오는 5월 민간 분양 형태의 중대형 단지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