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기` 취약 부문 기획조사 실시한다

보험사기 취약·급증 부문 기획조사 실시
실손 사기 등 다방면 조사 예정
  • 등록 2021-02-15 오전 8:10:29

    수정 2021-02-15 오전 8:10:29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 사기에 취약하거나 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부문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은 지난해 진행한 보험사기 취약상품·부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조사에 나선다. 실손보험부터 골프보험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전체 사고보험금 대비 보험 사기자가 최근 3년간 수령한 보험금 비율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상품·질병·담보별 취약 상품·부문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운전자보험을 활용한 보험사기(6.0%)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화재(3.9%), 정기(3.8%), 여행자(3.3%), 종신(3.0%) 등 순으로 많았다.

질병 중에서는 자해·화상(8.0%)이 가장 많았고, 운송수단 상해, 약물중독·질식, 외래 상해·사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보험사기 비중이 높은 담보는 장해(12.1%), 간병·요양(5.4%), 정액입원비(4.9%), 사망(3.1%), 응급치료(2.7%) 등이었다. 보험사기 금액이 많은 담보는 실손치료(1477억원)였고, 입원, 진단, 장해 등 순이었다.

금감원은 향후 보험사기 취약 상품·부문에 대한 조사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실손보험 사기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온 백내장·치조골(치아를 지지하는 뼈), 부상치료비 특약, 골프보험(가짜 홀인원), 공유차량 고의 사고 등이 이번 조사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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