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 3사중 유일하게 실적 전망치 웃돌아-메리츠

  • 등록 2021-01-22 오전 8:00:52

    수정 2021-01-22 오전 8:00:52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통신 3사(SKT·KT·LGU+) 중에서 유일하게 실적 전망치를 웃돈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2일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조7558억원, 영업이익은 79.2% 늘어난 291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가입자 순증은 12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며 “판매수수료 증가로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79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4분기 기준 SK브로드밴드 4분기 매출액은 1조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8% 늘어난 642억원을 각각 기록해,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1번가는 ‘11절’ 마케팅 집행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해, 작년 연간으로도 마이너스(-) 92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됐다.

그는 “올해 연결 매출액은 작년보다 4.9% 증가한 19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1조4857억원으로 각각 전망된다”며 “올해 5G 가입자 보급률은 33.9%, 청구기준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3만1196원으로 작년보다 2.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K브로드밴드 영업이익도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11번가도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는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는 인적분할이 유력하다”며 “인적분할이 SK텔레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기 보다는 중립적으로, 오히려 최근 회복되고 있는 외국인 지분율을 고려해볼 때 수급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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