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 공장을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인 바이오로직스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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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스웨덴과 영국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에 5년간 총 6억3000만달러(7500억원)을 투자하고 협업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을 계기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코트라(KOTRA), 한국바이오협회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999년 스웨덴 아스트라와 영국 제네카가 합병한 세계 11위 제약사다.
행사에 임석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한국 바이오헬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보유한 한국과 신약개발 및 해외 진출 성공 경험이 풍부한 아스트라제네카가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요한슨 회장은 “한국은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포함한 우수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다”며 “특히 업계, 병원, 하계, 정부가 협력해 혁신의 속도를 올리는 한국 정부의 바이오헬스 발전전략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트라, 바이오협회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하반기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