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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는 2019년도 상반기 ‘Sh의인상’ 수상자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고 선장은 작년 12월17일 제주도 우도 동방 31km 해상에 위치한 동진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어업정보통신국 연락을 받았다. 이에 그는 조업을 즉시 중단하고 사고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5명 전원을 구조했다.
수협은 생명을 구하거나 사고 예방에 기여한 분들을 선정해 상·하반기 각각 ‘Sh의인상’을 수여한다. ‘S’는 바다·수협·구조(Sea·Suhyup·Save), ‘H’는 영웅(Hero)을 뜻한다. 고 선장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를 계기로 더욱더 열심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전 선장도 “책임감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무슨 일이 생기면 만사 제치고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