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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오! 캐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이 배우 박해미의 하차를 논의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쇼미디어그룹은 “지난 28일 ‘오! 캐롤’에서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박해미에게 중대한 개인 사정이 발생해 임박한 29일과 9월 1일 공연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캐스팅 스케줄을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박해미는 지난 27일 밤 남편 황민 씨의 교통사고로 다음날로 예정됐던 ‘오! 캐롤’ 프레스콜 참석을 취소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배우 유모(20)씨 등 2명이 숨졌고 운전자 황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