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3·1절부터 제주공항 영업 시작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 60여개 브랜드 갖춰
  • 등록 2018-03-01 오전 10:54:41

    수정 2018-03-01 오전 10:54:41

신라면세점이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오픈을 기념해 김태호(앞줄 왼쪽) 신라면세점 Korea사업부장(전무)과 고낙천 제주점장(앞줄 오른쪽)이 첫 구매 고객(앞줄 가운데)에게 꽃다발과 함께 선물을 증정했다. (사진=호텔신라)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1일 제주공항 국제선에서 면세점 영업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은 114㎡ 규모 매장에 화장품과 향수, 술, 담배 등 총 60여개 브랜드를 갖췄다. 오는 6월까지 약 4배인 409㎡ 규모로 총 70여개 브랜드와 함께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 제1·2 여객터미널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전문성을 증명했다. 또 제주도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를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신라면세점은 제주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매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개장 기념으로 선착순 구매 고객 301명에게 제주지역 대표 특산물인 ‘감귤 초콜릿’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또 3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오는 7일까지 선불카드와 신라파우치 등을 100%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 두 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사업자로 공항점을 열게 돼 기쁘다”라며 “제주도 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이바지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도 꾸준히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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