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시작 서울→부산 '5시간 50분'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천안분기점 정체
  • 등록 2017-09-30 오전 9:58:06

    수정 2017-09-30 오전 11:52:49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전구간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아침부터 귀성길 교통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나들목 ~ 반포나들목 1㎞ 구간과 천안나들목 ~ 천안분기점 6.6㎞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풍세요금소 ~ 남풍세나들목 1.9㎞ 구간도 시속 21㎞로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방향 노은분기점 ~ 충주휴게소 3.6㎞ 구간, 여주분기점 ~ 감곡나들목 14.8㎞구간 모두 시속 30㎞ 미만 속도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앙방향은 서종나들목 ~ 설악나들목도 12.8㎞ 구간도 거북이걸음하고 있다.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5시간, 울산 4시간 44분, 대구 3시간 46분, 강릉 3시간, 대전 3시간 등이다.

부산과 광주, 대전은 버스를 이용하면 소요시간을 1시간 이상 줄일 수 있다.

도로공사 집계 결과 29일 자정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6만대다. 애초 예상이던 52만대보다 적게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중 차량 468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정체 현상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사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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