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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선제공격하는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 여부에 대해 곧 공식 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방위성이 내년 여름께 이에 대한 결론을 내놓고 내년말 확정할 예정인 방위대강에 이런 방안을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적기지 공격능력은 순항미사일 등을 통해 적의 기지를 선제공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호위함 등에서 지상을 공격하는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나 전투기에서 지상을 공격하는 공대지 미사일 등이 필요하다.
실제 여권에서는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 배치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이는 일본이 견지해 온 ‘전수방위(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을 행사 가능)’와 배치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변국과 민진당 등 야당은 물론 자민당내 온건파와 공명당 등 여권 내에서도 반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