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이더리움, 시세 급등..한때 40%↑

  • 등록 2017-07-19 오전 8:20:22

    수정 2017-07-19 오전 8:20:22

이더리움 1일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던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최저치를 기록했던 이더리움은 19일 새벽부터 40%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도 11% 이상 올랐다.

이더리움 상승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연합체인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 이슈를 꼽고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급등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때 400달러를 넘기도 했던 이더리움도 현재 반토막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전 세계 사업자 간에 분열이 일어나 가상화폐가 동반 하락한 영향이다. 비트코인은 거래 이력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기록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이 거래 이력이 사라지면 체인이 끊어져 코인의 가치가 한순간에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분열소동으로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순의 3000달러대에 거래됐으나 현재는 2000달러 초반으로 떨어졌다.

이더리움 1개월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비트코인 1개월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한동안 주춤했던 가상화폐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월드코인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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