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컴투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72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4.3%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17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이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430억4900만원으로 111.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0억3400만원으로 330.6% 증가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 평균을 상당폭 웃돌았다.
이같은 소식에 컴투스의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9시1분 현재 전일 대비 4.28% 오른 11만100원을 기록,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컴투스는 그간 신작 게임들의 잇따른 흥행과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신작 게임의 글로벌 흥행이 컸다. 특히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지난 6월 출시한 ‘서머너즈 워’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게임 시장은 물론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오픈 마켓의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흥행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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