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욕조 업체 총집합..욕실산업조합 23일 창립총회

  • 등록 2014-04-21 오전 9:14:00

    수정 2014-04-21 오전 9:14: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소 욕실업체들이 단체표준인증 획득으로 공공기관 조달품목 등록을 추진하는 등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2월19일 발기인 대표 26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설립 발기인 대회를 연 욕실산업조합은 23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림통상을 비롯해 세림산업, 와토스코리아 등 욕실업체들이 오는 23일 인천시에 위치한 와토스센터에서 한국욕실산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욕실 제품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한 단체표준화 정착에 힘을 쏟기로 했다.

욕실산업조합은 양변기 등 위생도기, 수전금구, 욕조시스템, 비데, 악세사리 등 욕실에 들어가는 제품 생산 공급 업체를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종업계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체가 함께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고 기업간 제품의 저가경쟁에 따른 외국산 제품의 검증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조합을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한 단체표준화 정착에 노력할 계획이다

욕실조합은 아울러 단체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조달청 다수 공급자 계약제도(MAS)에 참여해 중소업체의 판로를 지원 할 예정이다. 또 조합원의 제품이 시방서나 개별형태로 작성되어 있는 사내표준을 단체표준화 해 공공기관의 조달품목 등록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송공석 발기인 대표(와토스코리아 사장)는 앞으로 조합을 통해 “모든 업계가 동반성장을 하면서 한국욕실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표준개발 및 품질인증제도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외의 다양한 시장 변화에 따른 욕실설비 기술자 양성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욕실산업 발전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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