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현대차가 공동 개발한 ‘블루링크’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텔레메틱스 서비스다. 양사는 그간 승용차에서만 운영됐던 이 서비스를 대형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전용으로 개발했다.
국내 중ㆍ대형트럭 판매량의 7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트럭 ‘트라고’ 후속 신차에 이 기능을 최초 탑재하고 향후 적용 모델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형트럭 관리 회사는 웹 사이트 통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등록된 모든 차량의 위치와 운행상태를 파악하고 업무지시를 내릴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의 에어컨과 히터를 켤 수 있으며 차량 운행일지 등 차량 내 정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임수경 KT G&E 부문 전무는 “교통안전법 시행으로 2013년 말까지 대형트럭의 DTG 장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KT의 유무선 네트워크와 I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물류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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