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국민·신한은행과 시장유동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국민은행은 다음달 6일부터 적격대출을 취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적격대출 취급은행은 총 7개 은행(5132개 영업점)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스탠다드차타드(SC)·씨티?농협·하나·기업은행 등 5개 은행에서 적격대출을 판매했다.
공사는 국민ㆍ신한은행의 전국적인 영업망과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적격대출이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장기고정금리 내집 마련대출인 적격대출 금리는 일부 은행의 3년만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낮다.
정하원 시장유동화기획단 부장은 “다음달부터 7개 은행에서 매월 1조5000억원 규모의 적격대출을 공급할 것”이라며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