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우리경제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우리경제, 금융시장 연평도 사태, 무리없이 흡수"
"연말연시 서민경제 중요시기, 공공부문 노력 필요" 강조
  • 등록 2010-12-22 오전 9:12:39

    수정 2010-12-22 오전 9:12:39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우리 경제는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지속돼 이제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내년부터는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경제정책 논의하도록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경제정책 조정회의로 환원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최근의 연평도 포격 훈련 등을 전후로 높아지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선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북한 연평도 도발을 무리없이 흡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심리적 요인 탓에 내수와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며 “연말연시는 서민경제 부문에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부분 등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예산안이 정기국회 회기 내에 확정돼 내년 재정을 조기 집쟁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연초부터 예산 집행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각 부처가 사전준비를 완료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여건 개선을 위한 서비스 선진화와 미래에 대비해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경제체질 개선할 것"이라며 "서민들의 체감경기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충에 심혈을 기울일 수 있도록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통해서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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