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발 훈풍`, 코스피 드디어 1800 돌파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하며 1800선을 돌파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줄고, 무역적자폭도 생각보다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간밤 오름세로 마감한 뉴욕증시가 호재였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소폭이나마 매수세로 돌아선데다, 기관도 사자에 동참한 것도 힘을 불어넣고 있다.

10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76포인트(0.92%) 오른 1800.7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25억원 사자우위다. 반면 개인은 45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57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계, 운수창고, 은행업종이 상승세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 대부분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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