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주주총회, 일사천리로 마무리

  • 등록 2010-05-28 오전 10:04:23

    수정 2010-05-28 오전 10:04:23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2009 회계연도에 배당을 크게 줄인 우리투자증권(005940)의 주주총회가 조용히 끝났다.

고배당 논란으로 주총때마다 노조의 질타가 있어왔지만 올해는 배당금을 크게 줄인 덕에 노조의 원성이 잦아들면서 주총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오전 9시 4층 대강당에서 43기(2009년 4월1일~2010년 3월3일)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과 이사의 임기를 바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각 1명씩을 추가 선임하기 위한 이사 선임의 건 등 의결사항이 주주의 반대없이 원안대로 가결되면서 주총은 30여분만에 종료됐다.

특히 보통주 주당 배당금을 종전 550원에서 350원으로 낮추자 노조의 반발도 사그라들면서 조용히 주총이 마무리됐다.

우리투자증권 노조는 그 동안 배당금 규모가 타 증권사 대비 너무 크다는 이유로 사내 유보금 확보와 재투자 등을 주장하며 주총에서 이를 문제 삼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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