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생명 뉴스타연금보험 年6% 이율 보장

AIG생명, 해외악제 딛고 `영업 드라이브` 재개 관측
  • 등록 2008-11-05 오전 10:11:38

    수정 2008-11-05 오전 10:11:38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AIG생명은 오는 15일까지 가입하는 조건으로 `무배당 뉴스타 연금보험상품(원화형)` 공시이율을 향후 10년간 연 6%로 확정 지급하겠다고 5일 밝혔다.

AIG생명 관계자는 "연 6%의 확정 공시이율은 방카슈랑스 연금보험 상품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16일 이후부터는 가입시점의 공시이율 금리로 10년간 확정 이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해외본사 유동성지원 등의 악재로 영업이 다소 위축된 AIG생명이 고금리 확정이율 연금보험으로 다시 영업 드라이브를 재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시이율이란 저축성 보험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로 은행의 예금금리와 유사한 예정이율을 말한다.

주의할 것은 보험상품의 경우 은행 예금과 달리 고객 돈에서 신계약비와 유지비 등의 `사업비`가 계속 빠져나간다는 점이다. 따라서 보장 금리 연 6%를 모두 다 받을 수는 없다.

구체적인 사업비 차감 규모는 고객이 보험상품에 가입할때 설계사의 가입조건 설명과 가입설계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배당 뉴스타 연금보험`은 원화 이외에 미국 달러형과 호주 달러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오는 15일까지 가입하면 미국 달러형은 연 6.1%, 호주 달러형은 연 4.9%의 확정 공시이율이 보장된다.

AIG생명은 "이 상품의 경우 가입 1개월후부터 매월 또는 매년 확정 금리로 보장된 생활자금이 지급되는 즉시연금의 장점과 미국 달러 및 호주 달러로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외화보험의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즉시연금 상품이 대부분 45세 이상이 되어야 가입이 가능하지만 이 상품은 35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다"며 "10년이상 보험계약 유지시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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