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세상, 오늘부터 열린다"

KT, IPTV 시범서비스 실시
지상파방송, T-인터넷, UCC 등 서비스 제공
  • 등록 2006-11-22 오전 9:57:00

    수정 2006-11-22 오전 9:57:00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가 서울·경기지역 26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TV(IPTV)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KT(030200)는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IPTV 시범사업을 22일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범서비스는 서울의 8곳과 경기도 양평지역(난시청지역) 등에서 약 26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사업자 별로 22일부터 개통을 시작해 이달말부터는 모든 시범가입자가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제공되는 주요서비스는 지상파 HD방송을 포함 24개 이상의 채널, 영화·어린이물 등 고화잘(HD)급을 포함한 6개 장르 1200편 이상의 VOD, 교육·금융·메신저 등 5개 영역 27종 이상의 양방향서비스 등이다.

지상파 포털, EPG(Electronic Program Guide), 개인미디어(UCC) 등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또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채널 재전송은 27일부터 제공된다.

KT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기술검증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를 세계 표준화에 반영해 관련 사업자 및 산업계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TV를 통해 제공되는 방송, 통신, 양방향서비스 등은 IPTV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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