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으로 본 유망 중형주 5選

한화證 "중형주 회복 추세적 흐름..아웃퍼폼 기대"
대한전선·두산산업개발·대우차판매·대교·풍산 주목
  • 등록 2006-10-27 오전 9:48:07

    수정 2006-10-27 오전 9:49:55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화증권은 27일 "최근 시작된 중형주의 상대강도 회복 현상은 일시적으로 끝나기 보다 추세적 흐름으로 자리 잡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강도 분석을 통해 접근해 봤을 때 2007년 상반기까지 확장이 예상되는 이번 추세적 상승 랠리는 코스피 중형주의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형주의 안정적 흐름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성과 측면에서는 중형주의 우위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이러한 시각에서 시가 총액 6000억원 이상의 코스피 중형주 중에서 추세 위치가 양호한 종목으로 대한전선, 두산산업개발, 대우차판매, 대교, 풍산 등 5개 종목을 제시했다.

대한전선(001440)은 장기 상승 추세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2006년 4월 고점을 상향 돌파했다. 중기 이중바닥(Double Bottom)이 출현됨에 따라 역사적 고점인 2만3200원 돌파 시도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산업개발(011160)의 경우 중기 상승 추세대의 일시적 하향이탈(Bear Trap) 후 다시 상승 추세대에 복귀했다. 아직 9월 고점인 1만200원 돌파가 진행되지 않았으나 상향 돌파 후 `컵 위드 핸들`(Cup-with-Handle:손잡이가 달린 컵) 패턴의 출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차판매(004550)는 2005년 4분기부터 상승삼각형(Ascending Triangle) 패턴 형성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일시적 출렁임도 출현할 수 있는 위치이지만 중기적인 정점은 아직 출현되지 않았다.

대교(019680)는 2004년 4분기 이후 6만5000~8만5000원을 상하 밴드로 하는 중기 박스권이 진행중이다. 아직 추세 정점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위치로 이번 상승 랠리에서 박스권 상향 이탈이 기대되고 있다.

풍산(005810)의 경우 2006년 8월 고점인 2만2450원 상향 돌파후 추세적 상승국면의 진입을 예상했다.

윤지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 파생지표인 중형주에 대한 대형주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직전 저점과 50선을 하향 돌파함에 따라 중형주에 대한 대형주 상대강도의 약세는 기술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2004년 4분기 이후 진행된 코스피 랠리 국면에서 두드러졌던 중형주 아웃퍼폼에 대한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3년 시작된 상승싸이클에서 상승 초기에는 대형주가 선도했으나 2004년 4분기부터 중형주가, 2005년 1분기에는 소형주마저 대형주를 추월했다는 것. 이러한 추세는 최근에까지 이어지며, 상승 파동의 출발점인 2003년 3월 21일 `100`으로 놓았을 때, `코스피 중형주(300) > 코스피 소형주(280) > 코스피 대형주(240) > 코스닥(146)` 순서로 배열 되어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번 상승 싸이클에서 보여준 코스피 중형주의 아웃퍼폼 현상은 2005년 4분기 말부터 2006년 3분기까지 코스피 대형주의 상대강도가 회복되며 훼손되기도 했지만 2006년 10월부터 중형주의 상대강도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