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상황이 발생한 직후 경계태세를 강화해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진돗개 하나'는 대간첩침투작전 가운데 최고 경계태세의 하나로 간첩이 침투했거나 무장탈영이 발생했을때 발령된다.
특히 진돗개 하나 상황에서 군과 예비군, 그리고 경찰은 명령에 따라 지정된 지역으로 출동해 수색 또는 전투태세를 완비해야 한다.
경찰 역시 가평지역 7개소를 포함해 경기도내 주요 길목 4백 16개소에 경력 1천여명을 긴급 배치했다.
육군은 이 이병이 산 쪽으로 달아났을 가능성 큰 것으로 보고 주변 산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육군은 이 이병이 탈영한 지역이 험난한 산악 지역이고 시간상 서울까지 진입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육군은 사고 발생 5분 만인 10일 새벽 1시 14분쯤기 동 타격대를 출동시켰지만 이 이병을 검거하는데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