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신 경영혁신 시스템 "포스피아" 본격 가동

  • 등록 2001-07-02 오전 11:06:34

    수정 2001-07-02 오전 11:06:34

[edaily] 포항제철은 지난 99년부터 2년 반 동안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경영혁신 프로젝트인 PI (Process Innovation)를 2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날 포스코센터 영상회의실에서 유상부 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 시스템 가동식을 갖고, 이 시스템의 이름을 포스피아(POSPIA)라고 붙였다. 포스피아는 회사명인 POSCO와 이상향이라는 의미의 UTOPIA를 합친 것으로 포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경영시스템을 뜻한다. 포철은 그 동안 회사의 강점과 약점 도출 등 현상(AS-IS) 분석과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목표(TO-BE) 설계를 통해 PI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난해 9월 ERP/SCP 등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지난 9개월 동안의 통합테스트를 거쳐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유상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사가 원재료 공급사에서 고객까지 일련의 업무를 웹(Web) 기반에서 하나의 프로세스로 연결하여 e-비즈니스(e-Sales, e-Procurement)를 구현함으로써 고객 및 공급사와 Win-Win하면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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