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135억 규모 사업장 매입…“신사업 전초기지 구축”

  • 등록 2023-08-23 오전 8:52:14

    수정 2023-08-23 오전 8:52:1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첨단세라믹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 미코(059090)는 신사업 추진을 위한 135억원 규모 사업장 건물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미코가 매입하는 사업장은 경기도 화성시 방교동에 위치한 지상 4층 건물이다. 토지 3661㎡, 총 건물 연면적 3968㎡ 규모로 최종 인수는 10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미코는 신규 사업장을 차세대 선행기술 연구 강화 및 파일럿 생산에 활용해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데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연구·개발에 필요한 최첨단 운영장비와 분석장비 등을 추가 매입해 신사업 관련 최첨단 기술 실험 및 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코는 최근 △반도체 후공정 장비용 세라믹 펄스 히터 △2차전지용 전고체 전해질 △방열소재 및 기판 △태양광 셀(CELL) 제조 부품을 4대 신성장동력으로 정했다. 특히 TC본딩 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반도체 후공정 장비용 세라믹 펄스 히터’의 경우 국내외 주요 장비 업체와 품질 인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코 관계자는 “이번 신규 사업장을 미코 신규 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해 신성장동력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론적 연구에 그치지 않고 양산화까지 고려한 연구 개발을 수행해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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