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부의 인하율 확대로 주춤하던 기름값이 국제유가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15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8∼12)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오른 리터(ℓ)당 1942.6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음에도 소폭 상승한 것이다. 이는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