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과 스프랏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투자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1억 달러(약 1200억원)에 달했다. 앞으로 신영증권은 총액 인수 후 국내 기관투자자에 재매각(셀다운)할 예정이다.
스프랏자산운용과 링컨프로퍼티컴퍼니(Lincoln Property Company)가 현지 자산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스프랏자산운용은 캐나다 자원 전문 자산운용사인 스프랏(Sprott)이 국내에 설립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이고, 링컨프로퍼티컴퍼니는 미국의 부동산 개발·운영회사다.
라스트마일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 등 대형 유통 기업이 많은 오프라인 매장을 라스트마일 물류센터로 전환할 만큼 대형 이커머스(E-Commerce) 기업의 수요가 매우 높아서다. 또한, 관계 당국의 인허가 규제 확대 등으로 인해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였는데, 이번 딜을 계기로 유망 해외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