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풀파티 끝나고 공항온 女…비키니 차림에도 '마스크'는 필수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공항에서 비키니만 입고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보안검색을 통과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스피릿 에어라인의 사람들’ 인스타그램)

지난 2일 ‘스피릿 에어라인의 사람들’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연두색 비키니 차림의 마스크를 한 금발 여성이 공항을 활보 중인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당신이 정오에 풀 파티를 즐기고 오후 4시에 스피리트 항공 비행기를 타려면 벌어지는 일”이라면서 “적어도 마스크는 썼더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해당 영상에서 여성은 체크인 데스크에서 탑승권을 찾은 뒤 손에는 명품 핸드백을 들고 어깨에는 검은색 백팩을 걸친 모습이다.

다만 이 영상만으로 해당 여성이 스피리트 항공 여객기에 몸을 실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올여름 스피리트 항공의 승객 규정에 따르면 “맨발이나 부적절한 옷차림, 음란하거나 외설적이며 본성에 반하는 옷차림의 승객은 비행기에 오를 수 없으며 비행기에서 내릴 것을 요구받을 수 있다”고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