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무인경비정 '해검-3' 실용화 사업 마무리

내항성·전투능력 강화…자율운항 가능
"무인플랫폼 투자…미래 전장기술 개발 최선"
  • 등록 2021-07-28 오전 9:05:55

    수정 2021-07-28 오전 9:06:0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2019년 시작한 ‘해검-3(연안경계 및 신속대응 무인경비정) 민·군 기술 실용화 연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민·군 기술 적용 연구사업으로 해검-1(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개발과 시범 운용을 마친 데 이어 수중·수상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한 해검-2호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실증사업을 마친 해검-3호는 최첨단 감시정찰 장비와 원격 사격 통제체계,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했으며 고내항성 설계·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됐다.

내항성능시험에서 유인 전력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선체 안전성을 검증했다. 육군 해안경계부대 실제 운용 환경에서도 효과를 입증하며 악천후에도 유인 전력 없이 24시간 경계 임무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방개혁 2.0의 핵심 수단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국방에 부합할 수 있는 무인플랫폼 분야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민간·국방 기술 접목을 통한 미래 전장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해역 내항성능시험을 진행하는 ‘해검-3’. (사진=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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