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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대 고객 비중이 31.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팅 저당식단은 당 수치를 관리하고 있는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해 만든 케어푸드 식단이다. 서울아산병원과 아주대병원 등에 환자식(급식) 제공 경험으로 쌓은 역량을 활용해 임상영양사가 당(糖) 함량을 낮추면서도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설계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 함량을 줄인 저당식단이 체중 관리를 하려고 하는 30대 소비자들의 수요로 연결되고 있다”며 “고객들이 저당식단을 구매하고 남긴 1000여 건의 구매 후기를 분석한 결과, 20% 이상이 비만 또는 당뇨를 예방하기 위한 식단 관리용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저당식단을 통한 케어푸드 사업 확대를 위해 식단 개발 및 판매 채널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우선, 연내에 저당식 반찬 레시피를 기존 274개에서 350개까지 추가로 개발하고 이를 식단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직원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체 대량 주문이나 전문적인 저당식딘을 환자들에게 손쉽게 제공하고자 하는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한 B2B(기업 간 거래)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담당 상무는 “서울 강남과 울산 등의 지역 중소병원에서 ‘그리팅’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도시락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케어푸드를 통해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 및 건강식 레시피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