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지, 지역 연계 이벤트로 코로나 극복 나선다

29~31일 용인 소상공인 참여하는 플리마켓 진행
30일 용인 지역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음악회 열어
지하 1층선 지역 미술학원과 연계해 학생 작품 전시
  • 등록 2020-05-27 오전 8:22:58

    수정 2020-05-27 오전 8:22:58

롯데몰 수지점이 준비 중인 오케스트라 음악회(사진=롯데자산개발)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몰 수지가 지역 사회와 손잡고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선다. 코로나19로 판로가 좁아진 지역 소상인공들과 상생을 꾀하는 동시에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롯데몰 수지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1층 정문 야외 공간에서 용인 소상공인들이 판매자로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지, 동탄 지역 맘 카페와 손잡고 열리며 카페 회원인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약 20곳의 판매자가 참여하는 이번 마켓에서는 유아, 아동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유아 의류, 액세서리 등 패션 상품부터 장난감까지 다양한 상품울 준비했다. 유·아동 제품 외에도 어른들이 사용 가능한 수제 제작품도 선보인다.

롯데몰 수지는 셀러들의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등 고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플리마켓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 아동 복지 시설에 기부된다.

또 오는 30일 4층 그린홀에서 용인 지역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음악회’ 콘셉트로 음악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란 설명이다. 약 2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80여 분 동안 진행한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좌석 간 거리를 넓히고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참석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미술학원과 연계해 지하 1층에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오는 7월에는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쳐 등 이벤트가 있는 ‘아트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웹툰, 사진 등 전시하는 작품 종류를 확대하며 고객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박재홍 롯데몰 수지 점장은 “롯데몰 수지는 쇼핑몰 인근 인구 밀집도가 높은 ‘슬세권(슬리퍼+세권)’에 속하는 만큼 지역 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아주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스킨십을 강화하여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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