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첫 자서전 '비커밍', 오는 11월 발간

  • 등록 2018-02-26 오전 8:02:54

    수정 2018-02-26 오전 8:02:54

사진=미셀 오바마 트위터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자서전이 오는 11월 발간된다.

미셸 여사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의 발간 소식을 알리고 “나의 뿌리, 사우스 사이드(South Side·시카고 흑인 구역) 출신의 한 소녀가 어떻게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그는 “집필 과정은 매우 개인적인 경험이었다”며 “내 여정이 독자들에게 누구든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이 책이 11월 13일 24개 언어로 발간된다고 전하며 판권 금액이 6500만 달러(701억 원)에 이른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부부는 지난해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와 자서전 출간 계약을 했다.

미셸 여사가 2012년 백악관 부지에서 텃밭을 가꾼 경험을 담은 ‘아메리칸 그로운(American Grown)’을 출간한 것 외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길게 풀어낸 적이 없어 이번 자서전이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 ‘담대한 희망’(The audacity of hope)을 낸 바 있다.

사진=미셀 오바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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