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조 사장이 8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퇴임식을 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조 사장은 “후임에게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으나 영국 원전 수주라는 큰 사업을 앞두고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며 “영국 원전 수주가 가시화되어 기쁜 마음으로 퇴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남겼다.
조 사장은 이어 “그동안 2013년 전력수급 위기, 밀양 송전탑 건설, 전기요금 누진제 등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본사 나주 이전, 4차 산업혁명 기틀 마련 등의 소임을 마치게 되어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기 한전 사장으로는 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인회 전 한국전력기술 대표이사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