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국, 6개 국제기구 참가, 국내 최대 인프라 세일즈 장 열린다"

'2017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4~6일 열려
인프라 투자·개발 분야 저명인사 참석
국내기업 개별상담회, 발주 정보 획득·네트워킹 기회
  • 등록 2017-09-03 오전 11:00:00

    수정 2017-09-03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세계 46개국, 6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협력 행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7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3년부터 매년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인프라 세일즈의 장(場)이다.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발주국 핵심 인사들과 우리 정부·기업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세계 46개국, 86개 발주기관의 고위급 인사 147명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6개 다자개발기구, 국내 250여 기업에서 1500명 이상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국토엑스포(8월30일~9월1일), 월드스마트시티위크(9월 4~8일)와 연계 개최함에 따라 더 많은 발주처 인사들이 참석하게 되어 행사 효과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인프라 개발로 포용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인프라 역량으로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김 장관은 리비아 부총리 및 에티오피아·오만 등 6개국 장관급 인사와의 릴레이 양자면담을 통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인프라협력 외교 활동을 수행한다.

행사에는 인프라 투자·개발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세계건설시장의 동향과 인프라 분야의 미래와 대응방향에 관한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6개 다자개발은행(MDB)과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MDB협력포럼, 주요 발주기관의 분야별 프로젝트 설명회, 발주기관, 국토교통부의 해외주재관과 우리 기업이 1대 1로 만나는 개별상담회가 함께 열려 다양한 발주 정보 획득 및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스마트도시 전시관인 ‘더 스마티움’과 서울의 교통상황을 총괄 관리·운영하는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시찰 일정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비전과 첨단 교통인프라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덕수궁 방문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건축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GICC 행사의 각종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은 행사 홈페이지(www.gicc.kr)에서 참가등록을 할 수 있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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