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지난 5일 함경북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회령시 인근의 송학 고급중학교(고등학교)에서 부교장(교감)의 지시로 교원(교사) 7명과 학생 6명 등 13명이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건지러 들어갔다 급류에 휘말려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학교 교감이 처벌이 두려워 물이 불어난 학교에 교사와 학생들을 들어가도록 했고, 이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매체를 통해 “부교장의 지시만 아니었으면 그들이 생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며, “결국 당에서 강요하는 충성 경쟁이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