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1조4851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3378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각각 8.0%, 5.3% 웃돌았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 원인에 대해 면세점 채널이 전년대비 57.5% 성장하면서 현대증권 추정치 30%를 상회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매출 성장도 60%대 성장률을 이어갔고 면세점 채널 내에서 고가 브랜드 비중이 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분기 면세점 채널의 성장률은 1분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메르스 기저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국은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 브랜드 성장세가 2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1분기 실적 확정치를 반영해 올해 면세점 채널 성장률을 기존 30%에서 57%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도 각각 4.7%, 6,8%,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6.8%, 6.9%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도 올린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아모레퍼시픽, 실적 개선 지속 될 것…목표가↑-NH
☞악재에 울던 쇼핑·여행株, 中·日 황금연휴 딛고 반등할까
☞아모레, 설화수 등 5대 브랜드로 亞시장 공략 성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