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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속조인트는 엔진의 동력을 변속기로부터 바퀴까지 전달하는 핵심구동부품이다. 등속조인트 1억개는 전륜구동 완성차 50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현대위아가 그동안 만든 모든 등속조인트를 일렬로 이으면 지구 두 바퀴(약 8만㎞)를 돌 수 있는 거리에 이른다.
현대위아는 1988년 4월 처음 등속조인트 생산을 시작해 생산 18년 만인 2005년 누적생산 2000만개를 돌파했다. 이후 글로벌 주문 확대로 생산량을 대폭 늘려 2011년 5000만개, 생산 시작 29년 만인 올해 1억개 생산의 기록을 세웠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자동차부품 업체 간의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현재 8% 수준인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준모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친환경 고성능 등속조인트 등 연구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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